울어 밤길 예놋다
영화 '왕과 함께 사는 남자'가 화제입니다. 금부도사 왕방연이 쓴 '단장곡'이라는 시조가, 간장을 끊는 듯한 슬픔을 나타내는, 절창입니다. 온 지구촌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고, 각 나라마다 혼란스러운 상황들 같습니다. 이에 간장을 끊는 듯한 슬픔에 잠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싶습니다.
올해 봄은 여느 때보다 어수선한 가운데 올 것 같습니다. 소위 '트럼프 리스크'와 '내란 재판'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할 과정이라고 여겨야겠습니다. 저들의 사는 모습이 마냥 측은하게 보입니다. 아무쪼록 살다가 저런 무리들과 휩싸이지 않도록 조심할 것입니다.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작금 우리나라 정치판의 현실을 살펴봤고,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교감하기 위해서 풍부한 교양이 갖춰져야 되겠다고 스스로 다짐을 했습니다. 덧붙여, 새해 더욱 자중자애하고 스스로 마음을 다잡아서 내내 평안한 한 해가 되기를 축원드렸습니다.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 세상이 됐습니다. 보이는 대로 보고, 들리는 대로 듣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남에게 들은 얘기는 본인이 먼저 그 뜻을 잘 새겨서 신중하게 받아들인 후 남에게 전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우리네 삶 얼마나 별 것이 있겠습니까. 도연명의 귀거래사도 읽고, 모짜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도 들어거며 삽시다. 언제 민물새우 뭇국 드셔 보셨습니까. 뭇국도 드시면서 언제나 마음이나 편안하도록 속 다스리며 삽시다.
시는 먼저 시가 쓰여진 시대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지만, 새로운 시대 상황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살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김수영의 시, '풀'에 대하여 새롭게 접근해 봤습니다.
계엄 내란 세력들이 비화폰을 이용하여 통화한 내력이 비화폰 통신 써버에서 밝혀짐에 따라 들통난 거짓말들이 마약중독 치료과정에서 나타나는 금단현상처럼 우리를 섬뜩하게 하는 바가 있습니다.
특검이 법원의 체포영장 만기일인 오늘, 전직 대통령 윤석열 피고인에 대한 강제 구인을 시도하였으나 피고인의 완강한 저항으로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