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하시선집> ‘독거’
독거 간밤 벗어 던진 양말이 깨끗하다. 기름기 빠지고 땀도 배지 않는, 노인은 바짝 야위어 깃털처럼 가볍다. 이 아침 감각마저 놓으시려는가. 이제 드디어…
독거 간밤 벗어 던진 양말이 깨끗하다. 기름기 빠지고 땀도 배지 않는, 노인은 바짝 야위어 깃털처럼 가볍다. 이 아침 감각마저 놓으시려는가. 이제 드디어…
그때가 언제였던가, 임실군 덕치, 구담마을에서 밭가는 노인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사진을 찾아서 올립니다. 그 당시 가족신문.kr에 올렸던 기사는 오른편 상단에 있는 검색창에 '구담'이라고 써 넣고 검색해보시면 찾을 수가 있습니다. 을하
가을 들어서 목서꽃이 한창입니다. 금목서-은목서-구골목서의 사진을 올립니다. 사 진 1: 금목서 사 진 2:은목서 사 진 3: 구골목서 을하
우리 눈에 스쳐지나가는 모습들이 그냥 지나쳐버리기에는 아까울 때가 너무 많습니다. 다행이 요즘 스마트폰은 촬영 기능이 좋아져서 왠만한 장면은 쉽게 사진으로 담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매 사진마다 특별한 이야기는 덧붙이지 않더라도,…
신병훈련소에서 '대인 지뢰매설 절차'에 대한 단계별 문제를 출제했다. 그 항목의 정답은'퓨즈 삽입'이었다. 한 사람이 '퓨즈 삽입'이라고 썼다. 그 뒤의 사람은 '휴지를 끼운다'고 썼고, 또 뒤의 사람은 '화장지를 낑군다'고 썼다.
초정 김상옥(1920 - 2004) 선생님의 시 몇 편을 올립니다. -------------------------------------------------------------------------------------------------------------------------- 思 鄕 눈을 가만 감으면 굽이 잦은 풀밭길이 개울물 돌돌돌 길섶으로 흘러가고 白楊숲 사립을…
일요일 아침 6시에는 대개 NHK 프레미엄채널의 음악회를 본다. 1월 13일, 오늘은 지난 해 10월에 열렸던 로린 마젤 지휘의 연주회를 재방송해줬다.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3번,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가족신문.kr>에서는 중국과 일본이 서로 자국의 영토임을 주장하고 있는, '釣魚島'의 표기를 '다오위다오'로 표기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일본명:센카쿠)'를 별도로 병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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