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칼럼>전북형 모샤브 협동농장 제언
인구소멸의 경고등이 오래전부터 계속 깜빡거리고 있습니다. 마침내 올해 6월 이후 전주시를 제외한 전북의 모든 시군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초고령사회란 65세 이상의 인구 비중이 20% 이상인 사회를 말합니다. 임실군의 고령화율이 40.4%로 가장…
인구소멸의 경고등이 오래전부터 계속 깜빡거리고 있습니다. 마침내 올해 6월 이후 전주시를 제외한 전북의 모든 시군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초고령사회란 65세 이상의 인구 비중이 20% 이상인 사회를 말합니다. 임실군의 고령화율이 40.4%로 가장…
이 땅의 어떤 사람도 남성이라면 누군가의 아버지가 된다. 아무리 세상이 어수선해도 아버지는 자식들에게는 울타리가 된다. 그리하여 양심을 지키라고 낮은 음성으로 가르친다. 이런 사연을 고스란히 그려낸 시 한 편을 보자. 바쁜…
‘알아야 면장을 하지.’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하거나 일을 전혀 엉뚱하게 처리하는 사람을 두고 답답할 때 쓰는 표현이다. 물론 자기 스스로 역부족일 때 자조적으로도 쓴다. 여기서 면장이란 어떤 뜻인가. 면(面)…
이런 말이 있다. “설명할 수 있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 과학이고,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 예술이요, 설명해서는 안 되는 것을 설명하려고 하는 것이 종교다.” 인간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려면…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인류 과학계와 문명사에 일대 전환을 불러온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의 말이다. 이 말은 진리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새해 벽두 새로운 마음가짐과 각오를 다지기 위한 밑거름으로 적절한 말이지 싶다.…
어느날 제자 공손추가 맹자에게 여쭸다. "선생님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맹자가 대답했다. "내 장점은 말을 알고 내 호연지기를 잘 기르는 것이다." 공손추가 다시 물었다. "말을 안다는 게 어떤 것입니까?" "한쪽으로 치우친 말(詖辭)을…
세상에서 무지나 몽매는 크나큰 죄악은 아니다, 요즘 같은 시대는 모르는 것도 악폐로 치부되기는 한다. 그러나 거짓되고 뻔뻔함은 죄악이 된다. 그것도 공적인 권한과 책임을 일국에서 가장 크게 짊어진 위치에 있는 자라면…
“선생님! 제게 남기실 가르침은 없으신지요?”노자는 스승 상용(商容)이 늙고 병들어 세상을 뜨려하자 이렇게 가르침을 청했다. 스승이 입을 크게 벌리며 말했다. “내 입속을 봐라. 무엇이 보이느냐?” “혀가 보입니다.” “이빨은 보이지 않느냐?” “예.…
세상에는 신성모독이라는 이름으로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여전히 시칠리아 지방에서는 지금도 명예 살인이 자행된다. 마피아라는 집단의 힘을 동원해서 벌이는 무자비한 폭력 탓이다. 또 일부 종교 종파는 무함마드의 얼굴을…
마음이 흔들리면 활 그림자도 뱀으로 보이고 쓰러진 돌도 엎드린 호랑이로 보이니 이 속에는 모두 살기뿐이다. 생각이 가라앉으면 돌호랑이도 갈매기처럼 되고 개구리 소리도 음악처럼 들리니, 가는 곳마다 모두 참된 모습을 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