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베르, 저명한 악기 딜러 서거
세계적으로 저명한 영국의 현악기 전문가인 찰스 뵈르(1937-2025)이, 지난 4월 26일, 서거했답니다. 그는 1958년 미텐발트(Mittenwald)에서 바이올린 제작을 배운뒤, 1960년에 뉴욕의 뵐리처회사에 입사하여 수 많은, 스트라디바리 명기만 600대 이상의, 명기를 다뤘답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영국의 현악기 전문가인 찰스 뵈르(1937-2025)이, 지난 4월 26일, 서거했답니다. 그는 1958년 미텐발트(Mittenwald)에서 바이올린 제작을 배운뒤, 1960년에 뉴욕의 뵐리처회사에 입사하여 수 많은, 스트라디바리 명기만 600대 이상의, 명기를 다뤘답니다.
평촌 박민평(1940-2019 부안) 화백의 작품세계을 재조명하는 대규모 전시회가 전북도립미술관에서, 4월 25일부터 7월 13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산불을 껐답니다. 거의 열흘만입니다. 아직 잔불이 남아서 당분간 주의를 늦출 수는 없답니다. 아까운 산림자원은 물론이고, 수많은 재산 피해가 났고, 75명 가까운 사상자도 발생했습니다. 산불이 계속되는 동안 텔레비전 켜기가 무서웠습니다. 미국…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금수강산(錦繡江山)이랍니다. 그렇게 배웠고, 그렇기에 봄은 3월부터 5월까지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배울 때는 몰랐지만, ‘금수강산(錦繡江山)’이란 ‘산과 강이 비단실로 수를 놓은 듯 아름답다.’라는 뜻이었습니다. 봄이 되어 산과 들에 신록이…
봄이 다시 기다려집니다. 답답한 마음에 달력을 들춰봤습니다. 올해는 2월 3일이 입춘이고, 우수가 2월 18일이었습니다. 언제부터가 봄인가, 그 얘기도 인터넷을 보니 나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에 의하면, ‘9일 동안 하루 평균기온이 섭씨…
막막한 슬픔이 까마득하게 밀려옵니다. 그 슬픔을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나눌 수는 없을까, 소위 ‘편승 애도’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저도 ‘편승 애도’라는 말은 요즈음 며칠 사이에 들은 새로운 용어입니다. 남이 조문…
올해도 저물어갑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월동준비는 어떻게 잘하고 계십니까. 시골에서 살아보면 이웃들 대부분은 자급자족하기 위해서 밭농사를 약간씩 짓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급자족이래야 간장 된장 고추장과 가을철 김장을 위해 여러 가지 밭작물을…
인구소멸의 경고등이 오래전부터 계속 깜빡거리고 있습니다. 마침내 올해 6월 이후 전주시를 제외한 전북의 모든 시군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초고령사회란 65세 이상의 인구 비중이 20% 이상인 사회를 말합니다. 임실군의 고령화율이 40.4%로 가장…
가을이 되자 바이올린 소리가 낭랑해졌습니다. 바이올린은 특히 습도에 민감해서 계절에 따라 소리가 다르게 난답니다. 비싸고 좋은 악기든 그보다 못한 악기든, 어차피 소리는 악기마다 다릅니다. 좋은 악기는 맑고 윤기가 나면서도 강하고…
가을입니다. 그 언제, 이맘때쯤이던가, 정읍 칠보 무성서원에 갔었습니다. 칠보에는 일곱 가지 보물이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향약인 ‘고현향약(古縣鄕約)’, 임진왜란 때 왕조실록을 보존했다는 ‘분충거의(奮忠擧義)’, 고운 최치원 선생을 모신 ‘무성서원(武城書院)’, 도강김씨 집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