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를 ‘민물농어’라네요
용담댐에서 잡은 민물고기들입니다. 몇 마리도 안 되는 고기 가운데 외래종인 '베스'가 세 마리나 끼었습니다. '베스'를 우리 말로 '민물농어'라고 부릅니다. 모양이 농어를 닮았대서 대접해 주어서 부르는 이름입니다. 베스가 어디 무엇으로 보나 농어 따라가려면…
용담댐에서 잡은 민물고기들입니다. 몇 마리도 안 되는 고기 가운데 외래종인 '베스'가 세 마리나 끼었습니다. '베스'를 우리 말로 '민물농어'라고 부릅니다. 모양이 농어를 닮았대서 대접해 주어서 부르는 이름입니다. 베스가 어디 무엇으로 보나 농어 따라가려면…
단추꽃은 맺힌 꽃봉오리들이 삼베적삼의 단추 같다고 해서 부르는 이름입니다. 원 이름은 큰달개비꽃이랍니다.지방에 따라서는 '유리꽃'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번식력이 좋아서 포기를 나눠심으면 금새 번집니다. 담장 아래 쪽으로 빙빙 둘러서 심으면 봄부터 늦여름까지…
비가 그치기가 무섭게 무더위입니다. 물이 있는 곳 마다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모름지기 피서는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야 합니다. 뜰 안으로 냇물이 흘러가는 산골이라면 말 할 것도 없지만, 동네 가까이 냇가가 있는 곳에 산다는 것은 큰…
장마철이기는 하지만 꽃들은 비를 맞으면서도 계속 핍니다. 초복을 지냈으니, 여름도 한 여름, 도라지꽃이 한바탕 흐드러졌습니다. 무덥고 찌는 여름날, 어느 산모퉁이를 돌아서면 눈에 확 들어오는 꽃입니다. 산비탈 밭에 자줏빛으로 늘어선 도라지꽃을…
봉선화(鳳仙花) 김상옥 비 오자 장독 간에 봉선화 반만 벌어 해마다 피는 꽃을 나만 두고 볼 것인가 세세한 사연을 적어 누님께로 보내자. 누님이 편지 보며 하마 울가 웃으실가 눈앞에 삼삼이는…
상사화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상사화는 잎이 지고 나서야 꽃이 핍니다. 꽃이 잎을 못 보고, 잎은 꽃을 볼 수 없다고 해서 상사화라고 한답니다. 상사화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고창 선운사의 유명한 꽃무릇, 석상도…
능소화가 피었습니다. 장마에 능소화 꽃잎이 장독에 떨어져 있습니다. 능소화는 나무를 타고 올라가 하늘을 향해 핍니다. 옛날에는 꽃이 너무 호화로워서 서민의 집에는 못 심게 했다고 합니다.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Vadim Repin 1971- )이 NHK 교향악단과 스페인 교향곡을 협연하였습니다. 레핀은 서부 시베리아 출신으로 유명한 바이올린 지도자로 알려진 자크하르 브론(Zakhar Bron)에게 배웠다고 합니다. 이미 17세에 브르셀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