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댐에서 잡은 민물고기들입니다. 몇 마리도 안 되는 고기 가운데 외래종인 ‘베스’가 세 마리나 끼었습니다. ‘베스’를 우리 말로 ‘민물농어’라고 부릅니다. 모양이 농어를 닮았대서 대접해 주어서 부르는 이름입니다. 베스가 어디 무엇으로 보나 농어 따라가려면 어림도 없습니다. 대접도 아니고그냥 우스개로 부르는 것이지요.
용담댐의 물은 수 많은 사람들의 상수원으로 쓰입니다. 대아리쪽으로 배수로를 내서 전북지역의 상수원으로 쓰이고, 대청댐으로 흘러 내려가서 충청지역의 상수원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수질인데, ‘상수원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느냐, 지역주민들의 자율에 맡기느냐’로 논란이 되고 많습니다.
상수원 보호지역으로 지정이 되면 주민들의 생활이 불편해집니다. 건축과 축산업 등이 제한되고, 내수면 어로작업도 꽤 어려워집니다. 아직은 상수원보호지역으로 지정은 안 되었지만, 자율적으로 수질관리가 안 된다면 지정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