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 무렵, 전주천변 새벽시장 풍경입니다.

이른 아침 전주 남부시장 천변에는 여전히 새벽시장이 섭니다. 춘분이 엊그제였는데, 오늘 아침은 꽃샘추위가 여간이 아닙니다.

모닥불에 장사를 나온 아주머님이 손을 녹이십니다. 겨울은 갔지만 아직도 불을 가까이 하고 싶은 것은 그대로 입니다.

전주천을 건느다보니, 윗쪽에서 해오라기가 한 마리 날아왔습니다. 미쳐 샷다챤스는 놓쳤지만 새가 화면 윗쪽에 남아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난 해, 전주 남부시장 천변에 잠수교 모양의 다리를 놓았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서 냇물 가운데 토사가 쌓이더니 조그만 섬이 생겼습니다. 이내 그곳은 새들이 자주 찾는 ‘새들의 쉼터’가 되었습니다. 윗 사진의 그 해오라기가 그 모래톱에서 물고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아침식사 시간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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