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내소사에 봄소풍 다녀왔습니다.

올 봄도 한창 무르익었습니다.  모처럼 부안 내소사을 찾아 온 몸으로 봄의 풍광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내소사(來蘇寺)는, 당나라 소정방이 다녀갔다고 붙여진 이름이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다시 소생하여 돌아오기 바란다.”는 뜻으로 부쳐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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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마침,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된지 만 3주년되는 날이라서 ‘내소(來蘇)’라는 의미가 더욱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인터넷을 보니, 세월호 참사 3주기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어린 학생들이 행사장에 오는 동안 버스속에서 썼다는 추모사를 읽고, 자식을 둔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먹먹해져 오는 것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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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내소사까지는 승용차로  2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거리였습니다. 친구의 가족과 내소사 주차장에서 정오 무렵에 만나기로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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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했던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니 친구 가족은 더 빨리 와서 내변산 중계쪽 주차장에 차를 놓고, 직소폭포를 거쳐서 내소사쪽으로 산을 넘어오는 중이였습니다. 관광 안내문에 4시간이 걸린다는 거리를, 약속 시간도 있고, 2시간 남짓으로 바삐 오고 있었습니다.

 

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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