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야기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 13일 일요일 아침에도 전주천변 새벽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민물새우 때문입니다. 어제 된장을 풀어 민물새우를 넣은 무우청시레기가 부드럽고 맛이 있었습니다.  요즘 가을에 나오는 민물새우를 약간이라도 냉동을 시켜두자고 해서 사러 나갔습니다.

한 쪽에 모닥불이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벌써 불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몇 컷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가운데 어떤 이야기라도 배어나올 것 같은 그림을 한 장 골랐습니다. 우리 삶의 어느 장면인들 어찌 이야기가 없겠습니까. 그냥 낯이 익은 모습에 정겨운 이야기를 떠올려 보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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