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이라니, 지금의 어느 곳입니까.

대야장은 1일과 6일에 섭니다. 전북 옥구군 대야면, ‘대야’의 옛 이름이 ‘지경’입니다.  지금도 나이가 드신 분들은 ‘지경장’이라고 부릅니다.

사진: 대야장 정경1

대야장은 옥구평야의 물산이 모여들어 풍요롭습니다.  곳곳으로 새로운 도로가 뚫려 대야를 지나는 교통량이 많이 줄였습니다만, 그런대로 계절에 따라 갖가지 물품들이 장에 나옵니다.

사진: 대야장 정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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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  장터.  장날….  나에게 이것처럼 이유없이 다가오는 단어는 없습니다. 선친께서 솜리 ( 이리,  익산 ) 장날이면 장에 다녀오시어 얼큰한 취기로 토방 마루를 올라오시던 그 기억이어서인가요.  너른 들녘 한가운데 작으마한  시골 마을이 고향인 관계로 도시의 물을 그리워했던 유소년 시절이 그리워서인가요…이곳 양평장날이면 괜시리 한 번 가서 기웃거려보고 싶지만 아내는 말 할 것입니다.  당신, 요즈음 그렇게 한가해요?.. 아이고오… 내 빈약한 유소년 시절 내 사고의 궁핍이 탄로날까 겁이납니다

  2. 박천배

     우선 홍시들이 가장 눈에 띄네요.  집 앞의 감나무에 농약을 안 주었더니, 그 큰 감나무에 감이 손가락 숫자도 안되게 다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나마 시간이 없어서 못 따고 놔두었다가  저절로 떨어져서 거의 다 버렸습니다. 결국 금요일에 세 개를 땄습니다.

  3. anyone

    금년에도 운주에 가서 감을 사다가 곶감을 너댓접 깎았습니다. 곶감을 깎을 감을 사려면 일찍 서둘러야 했습니다. 감이 무르기 전에 따서 깎기 때문입니다. 저는 좀 늦게, 서리맞은 감이 당도가 더 높을 것 같아서, 갔더니 운주면 ‘두리시’가 끝물이었습니다. 그래서 곶감이 작년치만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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