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우주인과 천문학자들이 우주에 올라가 허블우주망원경을 직접 고친바 있었다. 그 결과 허블우주망원경은, 근착 네이셔널지오그라픽 2월호에 의하면, 놀라운 성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한다.

허블우주망원경은 우주에 발사된 직후 보조반사경 설계의 오류가 발견되어 천문학자들이 망연자실하였다. 예상했던 화상이 안 잡히자 그 원인을 찾던중 누구나 알만한 오류가 발견됐던 것이다. 그 뒤 우주에 올라가 문제점을 고쳤고, 원래 설계했던 기능을 발휘해 왔었다.

지난 해 봄에 우주인들이 올라가 다시 손을 본 것은 ‘출력과 제어시스템’이라 한다. 새로운 카메라와 파장분석기(spectrograph)도 설치했고, 두 가지 기기도 고쳐서 망원경의 기능을 향상시켰다고 한다. 바야흐로 허블우주망원의 최전성기를 맞게 됐다는 것이다. 해상력과 감응력이 월등하게 좋아졌기 때문이다.

우주에는 딥필드(deep field)라는 부분이 있다. 우주의 끝에 해당하는 방향으로, 망원경을 몇 일 동안 고정하고 바라보아도 빛의 알갱이(광자)가 겨우 몇 개씩 검출된다고 한다. 그 한 줌밖에 안되는 빛의 알갱이들을 컴퓨터로 분석하여 상을 만든다. 그 것이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장 먼곳이요, 우주가 생성된 거의 직후의 모습이다. 우주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 도플러효과를 역이용하여 측정하는데, 우주의 밀도, 온도 등, 5가지 요소들의 값을 알면 구할 수 있다고 한다. 문제는 그 측정된 수치데, 과학이 발달할 수록 정밀해지고, 오차의 한계가 줄어든다. 현대 천문학으로 밝혀진 우주의 크기는 99% 이상의 신뢰도로 137억광년로 본다고 한다.

그렇다면 허블우주망원경이 어디까지 볼 수 있을까? 놀랍게도 131억광년까지라고 한다. 즉 우주가 탄생된 6억년 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앞으로 딥필드에 허블을 고정시키고 더욱 드러다 본다면 그 간격은 더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천지가 창조된 불과 수 억년 직후의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보면 온몸에 전률이 느껴지는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다.
을하

우주의 무한성을 생각하면, 우리가 울고 웃고 화내는 모습이 대체 뭔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