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어둑어둑 흐린 날. 옥정호의 모습이 신비롭습니다. 물 가운데 있는 섬은 모양이 붕어를 닮았다고 해서 ‘붕어섬’이라고 부릅니다. 그 붕어섬에 농사를 짓는 노부부에 대해서 다큐멘타리를 제작하여 TV에서 몇 차례 방영을 했었습니다. 섬진강다목적댐으로 가둬진 물이 옥정호입니다. 여러 지역이 물에 잠겨, 운암호라고도 부르고, 명칭도 여럿입니다. 지난 해 여름 비가 많이 왔었을 때는 범람 위기도 맞았습니다.

다목적댐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수문이 댐의 윗쪽에 있어서 수량이 많지 않을 때에는 구조적으로 방류를 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이 되면 댐의 물을 방류해야 되는데, 수문이 윗쪽에 있어서 불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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