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 동안 키워오던 개가 죽었다고 집을 지키고 있던 조카한테서 오늘 아침에 연락이 왔습니다. 8년 정도 살았으니, 그렇게 단명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몇 년 더 살 줄 알았는데, 아침에 가서 뻣뻣한 시체를 만져보니 죽은 지 최소 몇 시간은 되는 듯 합니다. 어제 조카가 물과 밥을 줄 때 살아있었다고 하니, 밤 사이에 죽은 것이 분명합니다. 며칠 전 새벽에 4 마리의 강아지를 낳는 꿈을 꾸었는데, 죽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질 않네요. 마당 저 편 커다란 감나무 아래를 파고 흙과 돌무더기를 쌓아 수목장을 하였습니다.


죽은 녀석은 제가 좀더 예뻐하던 왼쪽의 암컷입니다.
그런 슬픈 일이 있었군요.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승이 아니고, 개가 죽으면 사람들이 애도 한다’더군요.
슬픈 일 이군요.
情도 많이 들은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