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간 서울에 있으면서 오래 전 기억을 더듬어 명동에 있는 ‘대한음악사’를 찾았습니다. 전철 4호선 명동에서 내려 8번 출구로 나간다고 인터넷에서 검색을 했는데도 몇 번 물어서 찾았습니다.

음악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악보를 구하려면 대한음악사에 가야했습니다. 이번에는 1층 매장에 있는 책들을 보느라고 2층에는 올라가보지도 못했지만, 옛날에는 일본책과 미국책들이 많았는데, 미국뿐 아니라, 이탈리아 항가리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온 악보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크라이슬러 작곡집이 출간되어 있습니다만, 오리지날 곡은 왠만한 기교파 연주가 아니면 켤수가 없습니다. 서가에 보니 크라이슬러의 곡들을 쉽게 편곡한 곡들이 다섯권으로 묶어져 나온 것이 있었습니다. 1권부터 4권까지는 품절이고, 마지막 5권 한 권을 구입했습니다.
사 진: 크라이슬러 곡집
항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출판된 악보도 구입했습니다. 바로크시대의 춤곡들을 쉽게 편곡한 것이었습니다.

역시 부다페스트에서 출판된 악보로 ‘어린 연주자들을 위한 위대한 작곡가들’이라는 책입니다. 표지와 후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책값이, 대개 권 당 3만원 내외로, 결코 만만하지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도 누가 능력있는 분들이 나서서 클래식곡들을 각 악기별, 수준 별로 편곡하여 출판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을하

잘 봤습니다. 저는 서울에 가도 번화가 갈 일이 없어서 …
서울에도 좋은 곳이 많은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