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언각비 51>하늘의 도는 옳은가, 옳지 않은가
앵무새가 아무리 말을 할 줄 안다고 해도 날짐승을 면치 못하고 성성이가 아무리 말을 곧잘 한다고 해도 짐승임을 벗어나기 어렵다. 예기 곡례(曲禮)편에 나오는 말이다. 참으로 그렇지 않은가. 앵무새가 아무리 교묘하게 사람의…
앵무새가 아무리 말을 할 줄 안다고 해도 날짐승을 면치 못하고 성성이가 아무리 말을 곧잘 한다고 해도 짐승임을 벗어나기 어렵다. 예기 곡례(曲禮)편에 나오는 말이다. 참으로 그렇지 않은가. 앵무새가 아무리 교묘하게 사람의…
곰취 모종이 종묘상에 나타나기 시작한지가 그리 오래 되지 않습니다. 한 5 - 6년쯤이나 될까요? 인터넷에서 곰취를 살 수도 있는데, 시든 곰취잎이라도 찬물에 담가두면 싱싱하게 생기를 찾습니다. 잎이 뻣뻣해도 상관없습니다. 조금씩 뜯어서…
참나리꽃이 피었습니다. 참나리꽃은 맨꼭대기, 정수리에 여러송이의 꽃봉오리들이 연두빛으로 돋았습니다. 꽃봉오리는 끝 부분부터 차츰 붉은색이 배이기 시작했습니다. 세살백이가 예쁘게 말을 하려고 입술을 잔뜩 오무린 모습 같았습니다. 아이는 숨을 너무 들이쉬어서 볼테기까지…
초여름입니다. 무더위속에 장마가 시작 되었습니다. 오랜 가뭄끝에 곳곳에 비소식이 들립니다. 시장에는 이른 복숭아가 나왔고, 밭에는 고구마 옥수수 파 겨자채 등, 농작물들이 단비를 맞습니다. 지금은 백합의 계절입니다. 이어서 참나리가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짙은 주황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