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에 반전’ 국민의힘 후보, ‘김문수’

국민의 힘 대통령후보가 우여곡절, 반전에 반전, 거듭한 끝에 김문수로 최종 결정 되었다. 전체 당원들에게 한덕수 후보에게로 단일화에 대한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부결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책임을 지고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물러나고 당분간 권성동 국회 원내대표가 당대표 대행을 맡게 될 것이라고 한다.

물러나는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국민들과 당원들께  드리는 사죄의 변이 듣는 이를 어리둥절하게 한다. ‘단일화를 이루지 못해서 미안 하다.’라고 했기 때문이다. 김문수로의 단일화는 애초부터 생각이 없었고, 지금도 그렇게 여기고 있다는 얘긴데, 터무니없기가 짝이 없는, 몰상식한 인식을 갖고 있음을 단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이번 극적인 드라마의 숨은 그림 가운데 키포인트는 김문수-한덕수 측 실무자들이 만나서 단일화 방안을 놓고 협의할 때 나왔다. 양쪽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는 방법을 두고, 김문수측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자’라는데 반하여, 한덕수측은 ‘국민의 힘 당원들에게만 묻자’라는  것이였다. 이때 이미, 한덕수측에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이번 당원들의 한덕수 후보에 대한 반대 의견 표출은, 일반 국민들 뿐만이 아니라, 국민의 힘 당원까지도, 한덕수 개인에 대한 비호감뿐만이 아니라, 권영세-권성동으로 이어지는 당지도부의 지극히 자의적인 폭주에 대하여 우려하고있었음을 알 수가 있다. 이번 사태를 지켜볼 때, 우리가 누구보다도 안타깝게 바라보는 사람은 한덕수 전 총리다. ‘사람이 어쩌면 저렇게 하루아침에 초라하고 비겁해보일 수가 있는지 싶어서’다. 한참 더 일 할 수 있는 나이라는데, 앞으로 어떤 생각을 하면서 남은 삶을 영위해 나갈지,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질 법도 하다. 국민의 힘 최종 대통령후보가 된 김문수 후보는 오늘 중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오늘 5월 11이 후보등록 마지막날이기 때문이다. 어찌됐던, 김문수 후보의 건승을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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