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의 남성미를 위주로 만든 영화다. 영화의 묘미는 스토리와 배역이 얼마나 맞느냐, 배우의 캐릭터와 영화의 내용이 얼마만큼 일치하느냐를 살펴보는것이다.

‘아메리칸’은 클로니를 중심으로 만든 영화이니 만큼 나머지 인물들은 배경에 지나지 않지만 두 여자의 캐릭터가 재미있다. 살인청부업자가 이탈리아 시골에서 숨어지내면서 그렇고 그런 얘기인데, 아름다운 이탈리아 시골 풍광이 단단히 한 몫을 한다.
프랑스 식민지시절의 월남을 배경으로 그레함 그린의 ‘조용한 미국인(The quiet american)’이라는 소설이 있었다. 저널리스트였던 주인공은 기억이 않나지만, 두 차례에 걸쳐서 영화도 만들어졌었다. 그 영화와 주인공의 성격이 비슷한 점도 있는 것 같은데 배경이 영 딴 판이다. 스토리의 탄탄함이야 어떻게 그린을 따라가겠는가. 현대인들에게는 스ㅗ리가 단순할 필요가 있기는 하다. 그렇다면 단순함이 이 영화의 장점이 될 수도 있을까. 그것을 감안해서 점수를 준다고 해도 별 셋(***) 정도의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