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댐 붕어, 얼마쯤 클까요?

간단하게 바람을 쐬고, 점심을 먹자고 길을 나섰습니다. 여기저기로 길이 뚫렸다는데, ‘순천으로 갈까, 장수로 갈까’ 하다가, 일행 중에 장계와 연고가 있는 분이 있어서,  장수쪽으로 갔습니다.  기왕 가는 길에 ‘가는 날이 장날’이면 좋을 것 같아서 장날을 알아보니, 진안이 4일- 9일 장이었습니다. 그렇게 진안쪽으로 가다가 점심식사 생각 때문에 용담댐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그곳에 터를 잡고 사는 분과 연락이 되어, 불노터널을 지나,  ‘승금가든(063-432-2776)’이라는 곳에서 붕어찜을 먹기로 했습니다. 주인이 직접 용담댐에서 그물로 고기를 잡는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마침 좋은 붕어가  있다.’는 말만 듣고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붕어찜이 나왔을 때, 일행은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큰 붕어를 처음 봤기 때문입니다.

찜에 붕어가 딱 두 마리가 들었는데, 붕어가 어마어마하게 컸습니다. 수염이 없는 것을 보니, 잉어가 아니고, 확실이 붕어였습니다. 옆으로 넙적한 것을 보니 ‘떡붕어’로 짐작이 되었습니다. 사진에서는, 상에 놓인 수저와 국자의 크기를 비교하여 짐작해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붕어찜은 붕어가 싱싱하고 클수록 구수한 맛이 납니다. 밑반찬은 소박했지만, 붕어찜(4만 5천원)은 단연 일품이었습니다.

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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