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 년대에 나는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뮤직 페스티벌 인터내셔널 유스 오케스트라와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를 창설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더욱 최근에는 일본 삿포로에 있는 퍼시픽 뮤직 페스티벌에서 마이클 틸슨 토마스 (Michael Tilson Thomas)와 공동 음악 감독으로 활동하였다. 후에는 다른 페스티벌 두 곳에서 예술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하나는 1994 년에 젊은 음악인들을 위한 스틴스 음악학교와 시카고 심포니가 오케스트라로 주재하고 있는 라비니아 페스티벌에서였고, 또 다른 하나는 1999 년에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페스티벌에서였다. 이 두 곳은 나의 생각들을 마음대로 펼치고 실행하는데 최고의 장소였다.
젊은 음악가들을 오케스트라의 일원으로 영입하든지 아니면 국제적인 솔로이스트로서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든지 결국 목표는 동일하다.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변화에 느린 세계를 상대로 힘을 결집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 더 중요한 것은 틀에 박힌 삶으로부터 오는 지루함과 싸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 젊은이들의 마음속에 있는 강인함과 결단력은 어떠한 불가능도 극복할 수 있다. 만약 내가 그들의 엔진이 되어줄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그 역할을 맡겠다.
이제 두 개의 대륙에서 두 개의 크고 훌륭하고 독특한, 그리고 바라건대 영감을 줄 수 있는 조직에서 나의 일을 집중적으로 하기로 결심한 이상, 나의 삶은 완벽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아직도 나에게는 많은 시간이 있다.
나는 100세가 되어도 계속 지휘를 하고 싶다. 99세가 되었을 때에도 나는 여전히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있을 것이다. 그때가 되면 아마 지금보다도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나날이 새로움에 눈뜨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한때 갈 곳이 없던 나의 영혼은 이제 영혼의 집을 향해 빨려 들어가고 있다. 끝이 없고, 멀고, 그리고 언제나 신비한 지평선을 향해…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