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에서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모처럼 만나서 사진을 찍자고 했더니, 뒤로 물러나면서 손사래를 칩니다. 나이가 먹어서 사진이 잘 안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진은 사진사에게 찍어야 돼!”하고 끌어 당겼더니 친구 부부가 박장대소를 했습니다. 내용이야 어찌됐든, 결과적으로 내가 친구 부부를 웃겼습니다. 친구 부부는, 사진사 입장에서 영업적으로 볼 때, 아직은 몇 년 더 찍을만한 ‘피사체들’이었습니다.

사 진 1: 친구 부부가 화들짝 웃었읍니다. 어찌됐든, 내가 웃겼습니다.

사 진 2: 전주에서 친구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모였습니다.
을하

사진1이 보기 좋습니다.
그렇습니다, 정말.
남이 자빠지는 것을 볼 때만 웃지말고,
그러니까, 메칼없이라도, 활짝 웃으십시요.
훨씬 젊게 보이지 않습니까,
내외가 웃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