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금대교’, 남쪽 섬들이 이어졌습니다.

소록도는 먼 남쪽 바다에 있습니다. 문둥이 시인 한하운이 걸어 가서, 그  멀고 먼 남도 황톳길의 땅끝에서, 다시 배를 타고 건넜던 섬입니다.

몇 년 전, 육지와 소록도를 잇는 다리가 놓였는고, 작년에는 그 소록도와 거금도를 잇는 ‘거금대교’가 다시 놓였습니다. 거금대교는, 상판 밑에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를 만들어서, 이층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 곳에 그런 다리가 있다는 얘기만 듣고, 그 먼 곳까지, 가봤습니다. 그 곳에 가서 잠시 둘러 보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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