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꽃을 보러 구례 산동에 다녀왔습니다. 노란 산수유꽃이 골짜기를 덮고 있었습니다. 토요일이지만, 아직 봄바람이 차가워서인지, 나들이 온 사람들은 많지가 않았습니다. 산동 관광단지를 지나 맨 뒤쪽 마을로 갔습니다.




뒷 마을은 지리산 노고단 줄기가 그대로 이어져 내려온 곳에 있었습니다. 남향으로 오래된 마을이 자리하여, 골짜기를 바라보니, 산동 일대가 거의 다 보였습니다. 터가 왠만한 도시가 하나쯤 들어설 만큼 넓었습니다. 마을 가운데를 맑은 냇물이 소리를 내며 흐르고 있었습니다. 문득, ‘아, 이런 마을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주에서 산동으로 내려갈 때는 고속도로를 탔고, 올 때는 국도를 따라 왔습니다. 몇 일 전 봄비가 내려서일까, 차창에 내내 비치는 풍경이 맑고 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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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남원에 살 때 몇 번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의 추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마을 사람들이랑 막걸리도 얻어 먹었었지…
남원에 있었을 때, 산동갔던 얘기를 좀 더 자세하게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랑 함께 갔었는지도 궁금하고…
전에 산동에서 막걸리에 파전… 마눌과 함께 먹는 맛이 그만이었는데, 그 뒤로 가보질 못하고 있네요.
사진 찍는데, 연속극 촬영한다고 자리 차지하고, 방해가 많이 되더군요.
예전에 남원에 살 때 몇 번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의 추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마을 사람들이랑 막걸리도 얻어 먹었었지…
추신 : 두번째로 기억이 되는데, 성당 교우 부부 2쌍과 우리 부부가 버스를 타고 갔었습니다. 산수유 꽃을 보려고… 마침 마을 에 혼사가 있었지요,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마당에서 잔치상을 받고 있었는데,\ 우리 일행을 보고 함께 하자고 해서 사양하다가 얻어 먹었지요, 그 때가 벌서 20년이 훌쩍 지났어요. 세월이 유수와 같다더니, 새삼 실감이 납니다. ^&^
그 뒤 경기도 이천군 이천읍에 살때는 해마다 백사면의 산수유 군락지를 아내와 함께 가서 보면서 산동면의 산수유를 떠올리곤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