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芍葯)꽃 계절입니다.

 

지금은 작약(芍葯)꽃의 계절입니다. 금년 봄도 모란은 허망하게 져버렸고 그것을 위로라도 하는 양 작약(芍葯)이 만발하였습니다. 작약꽃에서는 동동구루무 냄새가 납니다. 50년대 60년대 시골 아낙네들이 바르던 코티분 향기도 비슷했습니다. 전주 오거리에 ‘향리’라는 음식점에 가면 ‘芍葯山房’이라는 액자가 있습니다. 그 방에 들어서면 작약꽃과 향기가 생각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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