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란(球蘭)’, 꽃이름도 신기했습니다.

태산선비문화사료관 현관에 못보던 꽃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조화인 줄 알았습니다. 문화사료관 안성렬 관장께 여쭈어 봤더니, 꽃이름이 ‘호야(好也)’라고 했습니다. ‘어느날 보니 갑자기 피어있더라’고 하십니다.손으로 만져보니 꽃에 끈적끈적한 액이 묻어났습니다. 꽃 수슬에서 흐르는 꿀이었습니다. 열대식물인가, 넝쿨이지고 잎이 두터웠습니다.

안성렬 태산선비문화사료관 관장

어느 때든, 칠보에 있는 ‘태산선비문화사료관’에 가면 항상 관장님이 친절하게 맞아주십니다. 직접 차잎을 따서 만드셨다는 귀한 발효차를 따라 주시기도 하고, 부탁을 드리면, 선뜻 대금도 불어주십니다. 칠보는 신라시대 고운 최치원 선생이 현감을 지내셨다는 고장입니다. 맑은 냇물이 흐르고, ‘칠보’라는 이름도 근처에 일곱 가지 보배로운 것들이 있어서 붙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태산선비문화사료관은,  고운 선생과 불우헌 정극인 선생 등,   칠보에서 유유자적하게 풍류를 즐기셨던 선비들의 뜻을 기리고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세워졌다고 합니다. 안성렬 관장님은 그런 취지에 공감을 하셔서, 또 그런 사명감을 가지시고,  몸소 선비들의 풍류를 직접 익히고 실천하시려는 분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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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천배

    이야! 정말 아름다운 꽃입니다.   한자 이름은 잘못인 것 같고요.

    인터넷 찾아보니, 동남아 원산의 협죽도과 Hoya plant 또는 Wax plant로 불리며, 중국명은 구란(球兰)이고,学名은 Hoya carnosa입니다.  꼭 키워보고 싶은 꽃이네요. 향기도 대단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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