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월룡의 근원 김용준 초상화

전라북도 도립미술관에서는 ‘역사속에 살다 – 초상, 시대의 거울’이라는 전시회(2013. 7.19 – 2013. 9.8)가 열리고 있습니다.

석지 채용신(1850 – 1941)이 그린 초상화를 비롯하여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변월룡(1916 – 1990) 화백이 그린, 근원 김용준(1904 – 1967) 선생의 초상화가 유독 관심을 끌었습니다.

근원 김용준 초상( 변월용 작)

근원은 화가이자 미술평론가였으며 미술사학자였고, ‘근원수필’로 유명한 수필가였습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 재직할 당시 ‘국립대학안’에 반대하며 사직하였고, 6.25 전쟁중 월북하였습니다. 북한에서는 평양미술학교 교수로 있으면서 고구려 벽화 고분 등에 대해서 연구를 하였습니다.

초상화를 그린 변월룡 화백은 일제 강점기 강제이주로 연해주에서 태어났고, 러시아 레핀대학 교수가 된 최초의 한국인으로 알려졌습니다. 변월룡은 타고난 친화력으로 많은 문화예술인들의 초상화를 그렸다고 합니다. 전시회에는 변화백이 그린 소설가 민촌 리기영(1895 – 1984)의 초상화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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