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봉에 소나무보러 갔습니다.

남원군 운봉면에 소나무 군락이 보호수로 지정 된 곳이 있다.  동편제 판소리와 관련이 있는 비전마을 근처이다. 남원에서 육모정을 거쳐 정령치 쪽으로 운봉면 소재지를 가면 길 왼편에 있다. 그 포장된 도로가 ‘백두대간’이다.

소나무 군락지에서 동쪽으로 더 들어가면 ‘용은리(龍隱里)’라는 마을이 있다. 이 마을 앞에도 아름다운 소나무 군락이 있는데, 마을 이름 처럼, 용이 숨을 수 있도록 풍수적인 의미의 ‘비보(裨輔)’로서 인위적으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운봉 소재지에 가면 ‘지리산 돼지고기’가 유명하다. 우리 일행은 ‘동편제 본가’라는 식당에 갔다. 돼지양념갈비을 시켰는데 양념이 담백해서 좋았다. 반주로 순 쌀로 빚은 막걸리가 있어서 마셨다. 막걸리병 라벨에는 소맥분으로 빚었다고 되어 있었는데, 실제는 순 쌀로만 빚었다고 한다. 소맥분이라고 라벨이 붙은 막걸리병들의 재고가 많아서 당분간 그대로 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This Post Has 2 Comments

  1. 이강록

    등하불명이라더니 이렇게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무리지어 있는 곳도 있군요. 운봉이 외가라서 잘 안다고 치부했는데 역시 세상은 구석구석 누벼본 표박자들이 더 알겠지요.

    눈요기만 하기로는 아까운 소나무들이어서 꼭 한번 찾아보고 송뢰 소리도 듣고 솔향기에도 흠뻑 젖어들고 싶습니다. 화산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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