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도 어느덧 한참을 무르익고 있는 중입니다. 온갖 꽃들이 잔치를 벌이느라고 형형색색으로 눈이 부시고 향기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백모란은 향기가 기가막히게 좋습니다. 품종 개량을 거듭해서 종류도 많고, 신품종은 상당히 가격도 비싼 편입니다. 향기는 흰색과 노랑색이 많이 나고 그 밖의 색들은 약간씩 향기가 덜 합니다.



꽃색깔이 팥색이라서 ‘팥꽃’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서부해당화’라고 알았었는데, 아니었습니다. ‘수사해당화’라고 합니다. 꽃이 실처럼 내려뜨려 핀다고 그렇게 부른답니다.

은방울수선화랍니다. 전주여자고등학교 교화인 영란과는 다릅니다. 영란은 잎이 넙적하답니다. 영란은 은방울수선화와 꽃은 똑 같은데 잎이 넓은 종류랍니다.

거실에서 바라 본 정원 풍경입니다. 멀리 보이는 앞산이 ‘고덕산’입니다. 사학자이신 전영래 선생님의 말씀에 의하면, 전주에서 어머니와 같은 산을 모악산이라고 한다면, 아버지와 같은 산이 고덕산(고달산)이라고 한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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