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 잠 못이루는 청와대 참모진들

청와대 문건들이 자연인 최순실 씨에게 정호성 제1부속실장을 통해 매일 밤 전달되었다는 것이 점점 사실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급기야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대 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에 여야 할 것 없이 모든 정치인들이 사태의 추이에 신경을 고두 세우고 있는 양상이다. 그 가운데 당장 가장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사람들이 청와대 참모진들일 것이다.

지금까지의 잘못은 차차 규명이 되겠지만, 앞으로 정말로 문제는 청와대가 어떻게 대처할지에 달려 있다. 다 알고 있는 얘기이지만,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다. 있는대로 사실을 밝히고, 힘은 들겠지만, 국정을 추스려야 한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가려질 일인가.

 국민들은 역사적으로 뛰어나고 위대한 대통령을 원하지 않는다. 국민들을 아끼고, 있는 그대로 솔직하고 서민적인, 인간미가 넘치는 지도자를 원하고 있을 뿐이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도 있다. 스스로 자정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시도는 해 봐야 할 것이다. 수 많은 국민들의 시선이 청와대로 쏠리고 있음을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에 있는 참모진들은 기억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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