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종주를 시도해봤습니다.

모악산 종주를 시도해봤습니다. 김밥을 넉넉하게 싸고, 달걀도 네 알이나 삶아 보온병에 넣고, 물도 충분히 준비하고, 구이쪽에서 산에 올랐습니다. 10시쯤에 구이쪽으로 부터 오르기 시작한 산행이 12시경에야 정상부근에 닿았고, 점심을 먹으니 1시쯤 되었습니다. 쉬엄 쉬엄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데, 얼마쯤 가다가 보니까, 금산사쪽으로 내려가는 길이었습니다. 다시 위로 올라가니 헬리포터장이 나왔습니다.  저는 그 곳이 매봉을 지나온 봉우리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곳은 북봉이라는 곳으로, 매봉쪽으로 가야만 능선길이었습니다.매봉이 아닌 아래쪽 길을 따라서 내려왔는데, 길이 자꾸만 아래로 내려만 가고, 아무리 봐도 능선길 같지가 않았습니다.

끝 없이 내려오다 보니, ‘심원암’이라는 금산사 뒷쪽에 있는 암자가 나왔습니다.  금산사 버스정류장에 내려오니 5시쯤 됐는데, 마침 5시 10분에 전주로 오는 시내버스가 있어서 5시 40분쯤 전주 완산동에 도착, 귀가하였습니다.

* 몇 일 후 구글 사진에 이상한 메세지가 떴습니다. 열어보니 제가 모악산 정상에서 스마트폰으로 산 아래 풍경을 파노라마식으로 빙 둘러가며 찍은 것이 있었는데, 그것을 자동으로 합성하여 한 장의 진짜 파노라마 사진을 생성(!)한 것이 었습니다.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구글의 바람개비 모양의 아이콘에서 그 작업이 자동으로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그럴 줄 알았으면 사진을 360도 한 바퀴 회전하며 찍을 걸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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