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제가 심상치가 않다. 공주 출신의 정운찬 씨의 총리 임명과 보궐선거로 불거진 세종시문제가 극단적인 방향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세종시에 대하여 현재 정치권은, 한나라당은 ‘원안 고수’, 정부는 총리실에서 안을 마련하고, 여론을 수렴하여 대통령이 결정, 국회에 변경 된 안을 제출하겠다는 구도다. 이에 충청 도민과 야당들이 강력하게 반대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충청지역을 정치적 기반으로 하는 이회창 총재의 반대는 심각하다. 최후의 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 불복종운동’을 거론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국론을 분렬시키고 급기야 ‘국민불복종’이라는 국면에 이르기 까지의 과정을 돌이켜 보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냉정하게 살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것은 호미로 막을 일, 가래로 막는 정도의 얘기가 아니다. 세종시 문제, 우려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