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금동대향로 이야깁니다.

백제금동대향로에 담긴 숨겨진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 숨겨진 이야기를 이집트상형문자 해독하듯 풀어낸 분이 계십니다. 전주에 사시는 진동규시인이 바로 그 분입니다.

그 동안 원본이 소장되어 있는 국립부여박물관까지 수 차례 다니시면서 금동대향로에 담겨진 이야기를 해독해 내셨답니다. 그 스토리를 바탕으로 장편시나리오를 쓰셨고, 영화화하려는 계획도 갖고 계셨습니다.

전주박물관에는 금동대향로의 모조품이 있습니다. 진시인과 함께 전주박물관을 찾아서 대향로에 담겨진 얘기를 엿들어 봤습니다.

사진: 초례청에서 마주 보며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

금동대향로에 담겨진 전체적인 내용은 백제 법왕의 업적을 기리고,  그 아들인 백제 무왕의 정통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제작된 것으로 보여 진다고 합니다.  무왕은 백제 법왕이 남쪽연못가에 사는 과부와 연을 맺어 태어났습니다. 정통성을 보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스토리는 백제 법왕의 결혼식을 시작으로 전생의 인연과 법왕이 통치기간 동안 무왕을 갖가지로 교육시키는 부분과 최상단부에는 미륵세상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결혼식 장면은 초례청에서 봉황이 마주 보며 예를 올리는 모습으로 형상화했습니다. 봉(鳳)은 머리에 깃장식이 있는 숫컷이고, 황(凰)은 암컷을 나타냅니다.

사진: 코끼리를 타고 가는 선인

전생에 선덕을 쌓아 무왕을 낳았다는 얘기를 담은 부분중 하나입니다.

사진: 전생에  법왕이 밭에서 호미질하는 모습

사진: 금동대향로(모조품)을 안고 있는 진동규시인

사진: 국립전주박물관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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