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앨버트 홀에서 열린 ‘프롬 2007’에 조슈아 벨(1967- )이 등장했었다. 벨은 인디애나 브르밍턴 출신이다. 아버지는 심리학자로, ‘킨제이보고서’의 연구팀 중 일원이었다고 한다. 벨은 두 누이와 함께 인디애나의 시골 농장에서 컸다. 4세에 바이올린을 선물 받았지만, 혹독한 연습과정은 거치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테니스에 재능이 있어서 인디애나주 대표선수로 출전한 적도 있다고 알려졌다.

사진: 조슈아 벨, NHK 화면 캡처
첫곡은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스’였다. 그 다음 곡이 라벨릐 ‘치간느’.치간느는 집시 춤곡의 한 종류라고 한다. 두 부분으로 나뉘었는데, 전반부는 바이올린 독주이고, 후반부는 관현악 반주가 붙었다. 많은 바이올린이스트들이 치간느를 연주, 녹음을 했다. 그 가운데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자네드 느뷔 등이 유명하다. 벨이 갖고 있는 악기는 ‘1713년에 만든 스트라디바리우스’이고, 활은 ‘튜르드’라고 한다. 오늘날 우리 돈으로 40억원을 홋가한다고 한다. 치간느를 들어보니 그 악기가 얼마나 좋은지 실감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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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performs on the 1713 Gibson ex Huberman Stradivarius violin and uses a late18th century French bow by Francois Tour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