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원자력발전’, 안전신화는 없다.

 

일본의 후꾸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일본 정부가 원전으로 부터  반경 20Km  범위를 위험 지역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미국은 자국민들에게 80Km 밖으로 벗어나라고 밝혔다. 또한 17일, 사태수습이 미흡하고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자국민들에게 아예 ‘일본에서 떠나라’라고 촉구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가 더 이상 일본 정부의 발표를 믿지 않고, 독자적으로 정보를 수집, 상황을 별도로 파악,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사고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진도 9.0의 지진으로 발생한 것이지만, 그 만큼 원자력 발전은 영원히 안전할 수 있다는 말이 얼마나 허망한지를 우리들에게 깨닫게 해준다.    

우리 나라의 원자력 발전시설은 진도 6.5에도 걱정 없게 설계 되었다고 하지만, 일본 처럼, 언제 진도 9.0 같은 큰 지진이 발생할지는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원자력 발전에 영원히 안전할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말 장난’에 불과 하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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