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 안철수,대통령 될 자격 있나

19대 총선은 열세에 놓였던 것으로 보였던  새누리당이 단독 과반확보라는 승리로 끝났다. 누가 ‘정치는 유기체 같다’라고 했던가. 앞으로의 변화는 알 수가 없지만, 야권의 대권주자들의 입지가 약화된 반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누리당의 대통령후보로서 위상을 굳힌 셈이다. 선거에 대한 책임론에 휩싸인 민주통합당의 한명숙 대표는 선거을 패배로 이끈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임했다. 한대표뿐만이 아니라 제 1 야당의 대권주자들이 모두 선거패배의 후폭풍속에서 제대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이와같은 상황에서 제 3의 새로운 인물의 등장을 기대하며 설왕설래하기도 한다.  안철수 교수도 그런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보여준 안철수 교수의 행보는 대통령이 될 정치가로서의 자격에 대해 심각하게 의문이 들도록 만들었다.  대통령 선거를 불과 몇 달 앞둔 시점에서 이루어진 총선에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지 않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자세를 취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민주주의 체제에서 선거는 주어진 임기 동안에 정치가들이 한 활동을 국민들이 평가하는 것이다. 특히 국회의원 선거는 의원이 속한 정당, 여당이라면 정부까지 포함하여 가감없이 잘잘못을 가려야 하는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철수 교수는 어떤 역활을 했는지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곧 솔직한 정치인으로서 첫 걸음이고, 국민들에게 대통령이 될 자질이 있는지,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는 척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다. 국민들은 최소한 안철수 교수가 그런 자질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