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꽃들이 피는 아름다운 5월, 가정의 달이라고 하는, 이 아릿다운 계절에 온 나라가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슬픔으로 가득 찼습니다.

침몰하고 있는 배 안에서 부모님들에게 보냈다는 문자 메세지가 전 국민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말씀드릴 수 없을지도 모를 것 같아서 문자로 먼저 보냈다는 얘기가 알려졌습니다. 당신들의 아들로 태어나 자랑스러웠다는, 당신들을 사랑한다는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누구인가의 자식으로서, 또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로서, 생각만 해도, 두 눈에 어찌 눈물이 고여 떨어지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삼가 유족들에게 거듭 애도의 말씀을 올리는 바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