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럼> 저 산 너머 또 저 구름 밖

   기억은 참 묘한 것입니다. 사람들의 기억도 그렇지만 식물들이 더 묘합니다. 나무들이 꽃을 피우고 향기를 기억하는 것은 사람들의 것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좋은 일이나 궂은일이나 너무 쉬이 잊어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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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충모 “변방의 꿈”, 좋았습니다.

양충모 화백의 개인전이 전주 교동 아트 '스튜디오'에서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작가가 쓴 머릿말을 보면 "자존의 조각들이 박혀 있는 형상들, 바람처럼 변화무쌍한 삶의 궤적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것들로 얼룩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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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지나가는 모습들

우리 눈에 스쳐지나가는 모습들이 그냥 지나쳐버리기에는 아까울 때가 너무 많습니다. 다행이 요즘 스마트폰은 촬영 기능이 좋아져서 왠만한 장면은 쉽게 사진으로 담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매 사진마다 특별한 이야기는 덧붙이지 않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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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사성암;섬진강 보입니다.

구례 오산 꼭대기에 있는 사성암에 가면 섬진강이 환하게 내려다 보입니다. 사성암은 구례읍에서 섬진강을 건너 오산 아래 마을에서 산꼭대기로 올라가는 미니버스를 타야합니다. 승용차로 올라가봤자 사성암이 있는  꼭대기 부근은 터가 좁아서 주차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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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피아노 리사이틀

마에스트로 정명훈(1953 -     )이 지난해 해설을 곁드린 피아노 리사이틀 전국 투어를 갖었는데 그 녹화 필름을 봤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가족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다. 마에스트로가 모처럼 피아노 앞에 앉게된 것도 아들의 요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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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지고, 작약이 피었습니다.

모란이 지더니, 작약이 피었습니다. 작약뿐이 아닙니다. 붓꽃, 자란, 해당화... 지금은 꽃 천지입니다. 세월호사건이라는 국가적 재난으로 인하여 꽃들의 모습이 왠지 슬퍼 보입니다. 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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