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언각비 42> 넋을 뺏긴들 얼이 빠진들 매 한가지

때 이르게 봄이 쳐들어왔다. 모두들 봄더위라고 했다. 허니 꽃들이 수선을 피웠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망울들을 방싯거렸다. 때는 이때다 싶었겠지. 허나 이것이 정상은 아니다. 날씨마저 미쳤다. 꽃들이야 무슨 잘못이 있으랴. 절기가 흐트러지고…

0 Comments

남매분이 꽃길을 걷습니다

봄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 물가에 핀 매화를 보려고, 섬진강 상류에 있는, 구담마을에 다녀왔습니다. 기대하고, 또 짐작했던 그대로 봄비에 젖은 매화가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매화밭 사이로, 연신 '누님'을 부르면서, 동네 토박이 주민으로…

1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