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첩(白蓮帖),향기 번집니다.
덕진 연못에 홍련이 핀 것을 보고 백련을 보려고 일부러 칠보에 갔습니다. 칠보에 가면 '태산선비문화사료관'이 있는데, 그 옆에 아담한 연못도 있습니다. 짐작했던대로 연못에는 백련이 한창이었습니다. 홍련은 향기가 텁텁하지만, 백련은 달콤하면서도 향긋합니다. 백련 향기는 이른 아침에…
덕진 연못에 홍련이 핀 것을 보고 백련을 보려고 일부러 칠보에 갔습니다. 칠보에 가면 '태산선비문화사료관'이 있는데, 그 옆에 아담한 연못도 있습니다. 짐작했던대로 연못에는 백련이 한창이었습니다. 홍련은 향기가 텁텁하지만, 백련은 달콤하면서도 향긋합니다. 백련 향기는 이른 아침에…
채송화도 옛날 모습이 아닙니다. 퓨전입니다. 시골지지배가 갑자기 읍내에 다녀오더니 머리를 염색하고 이상스러운 팝송을 줏어대는 것 같습니다. 이상스럽기는 백합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시밭에 핀 한 송이 흰 백합화가 아닙니다. 무슨 다탄두 미사일 같습니다.…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6월 15일 중부지방에서 시작하여 남부지방으로 내려가면서 한 달 가량 계속된다고 합니다. 장마는 보통 남부지방에서 시작해서 위로 올라왔었는데, 금년은 달라진 것입니다. 기상예보하시는 분들도 '역장마'라는 용어를 썼습니다. 사 진 1 :…
6 월 9일 판문점에서 남북 장관급회담을 위한 국장급 관련 실무자들이 만났다. 우리쪽 대표는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참석했고, 남쪽은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천변에 새벽시장이 서기 시작한지가 몇 년 안 됩니다. 글쎄, 한 5 - 6 년 쯤 될까 싶습니다. 그 전에는 이른 아침에 남부시장 옥상에 새마을시장이라고 섰습니다. 주로 음식점하는 분들이랄지, 큰 잔치가…
지금은 작약(芍葯)꽃의 계절입니다. 금년 봄도 모란은 허망하게 져버렸고 그것을 위로라도 하는 양 작약(芍葯)이 만발하였습니다. 작약꽃에서는 동동구루무 냄새가 납니다. 50년대 60년대 시골 아낙네들이 바르던 코티분 향기도 비슷했습니다. 전주 오거리에 '향리'라는 음식점에…
해마다 피는 꽃이 향기를 잊지않고 보존하는 것은 신비합니다. 봄비에 홍매가 청매보다 몇일 일찍 피었습니다. 아직 앳되어 화장술이 서툴러서인지 속눈섭에 칠한 마스카라가 범벅이 된 것처럼 보입니다. 을하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목우헌으로 김종연 목공예명장을 만나러 갔습니다.마침 명장께서는 느티나무로 소형 전통톱 틀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사 진 1 : 조선톱 틀 제작 작업 장면 명장께서는 잠시 시간을 내서 전시중인 작품들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공주…
지난 2월 26일이었지요. 뜻이 맞는 지인들끼리 조촐한 점심을 같이 하게 됐습니다. 구성지고 감칠맛 나는 이런 저런 얘기로 분위기가 훈훈했지요. 그런 흥취가 어디 그것으로 매듭지어지던가요. 점심으로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자연스레 대포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