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럼> 은하수에 창과 칼을 씻고

  시골에 살면서 아침 일찍 일어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어쩌다 안개 낀 새벽 경치를 보고나서 부터입니다. 먼 산과 가까운 산이 날씨에 따라 원근감이 달라 보입니다. 어느 순간에 어둠이 엷어지면서 날이 밝아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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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언각비 55>청렴하되 상처를 주지 않는다

‘견현사제(見賢思齊)’라는 말이 있다. “어진 이를 보면 그와 같게 되기를 생각하며, 어질지 못한 이를 보면 안으로 자기를 되돌아 본다”는 뜻을 담고 있다. 논어 이인편에 나오는 공자의 말씀이다. 현인을 만나면 그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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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거민속지’, 옛집을 봤습니다.

우리들은 옛날에 어떤 집에서 살았던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기억이 정확하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경제사정이 나아져서인지, 전원주택 얘기는 어기저기에 많이 있습니다. 재력있는 사람이 어느 곳에 환경 친화적으로 한옥을 지었다. 모두 예산이 적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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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회> 교육부 국정화 비밀 TF팀 들통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비밀 테스크포스팀을 별도의 장소에서 운영하다가 여당과 언론의 갑작스러운 현장 방문으로 들통이 났다. 이는 교육부가 국정화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발표 이전부터 전방위적으로 준비하고 있었다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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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술> 조성진, 쇼팽 피아노 콩쿨 우승

조성진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2015년 쇼팽피아노 콩쿨에서 우승했다. 한편 심사위원 가운데 프랑스 피아니스트 필립 앙뜨르몽(81세)이 포함되었는데, 조성진에게 유독 최저점을, 그것도 최종 3차결선에서 10점 만점에 1점을, 준 것이 밝혀서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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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각계 각층이 모여서 어쩌지요?

중고등 학교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확정 발표 되었다. 이에 서울대학교를 비롯하여 대학의 역사전공 교수들이 필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선언이 잇다르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사람들이 국정화를 지지한다는 성명도 있었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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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저 산 너머 또 저 구름 밖

   기억은 참 묘한 것입니다. 사람들의 기억도 그렇지만 식물들이 더 묘합니다. 나무들이 꽃을 피우고 향기를 기억하는 것은 사람들의 것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좋은 일이나 궂은일이나 너무 쉬이 잊어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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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언각비 54> 체로금풍을 알기는 아는지

가을이 깊었다. 은행잎이 떨어진다. 체로금풍(體露金風 ‘벽암록’의 화두)이다. 모두 벌거벗으면 진실이 드러난다. 거짓은 진실을 감출 수 없다. 그 내막은 이렇다. 어느 날 한 스님이 운문선사에게 물었다. “나뭇잎이 시들어 떨어지면 어떻게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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