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에센바흐, ‘나의 삶, 나의 꿈’2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던 당시, 나에게 아주 훌륭한 피아노 레슨을 주시던 어머니께서는 내가 최고의 피아노 교육을 위해 “보금자리”를 떠나야 할 때라고 느끼셨다. 함부르크에서 어머니는 저명한 엘리자 한젠 (Eliza Hansen) 선생님을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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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에센바흐, ‘나의 삶, 나의 꿈’1

            <열전> 에센바흐, '나의 삶, 나의 꿈' 1   어머니께서는 나를 낳으시다 돌아가셨다 (내 평생의 죄책감이 되어 영원한 의문으로 남은채…). 브레슬라우 대학에서 음악 교수로 재직하셨던 아버지는 나치에 의해 변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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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평전> 박용래 약전(略傳) 7. 이문구

  <시인평전>  박용래 약전(略傳) 7. 이문구         난       彩雲山       민둥산       돌담 아래       손 짚고       섰는       성황당       허수아비       댕기풀이       허수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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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고하 선생님, 뵙고 싶었습니다.

  <근황> 고하 선생님, 뵙고 싶었습니다.   고하(古河)  최승범(1931-    ) 원로 시인께서, 병상에서 틈틈이 쓰신, 시조 12 편을 발표하셨습니다. 얼마전 출간 된, 연대동인 제 9시집 '환희, 붉은 사랑'에 게재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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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시인> ‘감자꽃’의 시인 권태응

                       감자꽃                                      권태응(충주생, 1918-1951)                자주꽃 핀 건 자주 감자               파 보나 마나 자주 감자                하얀 꽃 핀 건 하얀 감자              파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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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평전> 박용래 약전(略傳) 6. 이문구

  <시인평전>  박용래 약전(略傳) 6. 이문구   박용래 시인은 1925년 음력 정월 14일. 충청남도 논산군 강경면 중앙동에서 밀양 박씨 가문의 3남 1녀 중 늦동이 막내로 태어났다.  아버지 박원태(朴元泰)씨가 고향인 부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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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언각비>24. 도소주가 꼭 즐거우랴만

또다시 한 해가 저문다. 굳이 따지자면야 음력으로는 지금이 세모이고 내일이 제석이다. 이런 세밑쯤이면 제 아무리 목석과 같은 사람일지라도 감회에 젖기 마련이다. 어찌 회한과 미련이 없으랴. 흐르는 세월 앞에서 누구나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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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언각비>23. 베갯돌로 양치질하고

낙하산을 파는 한 가게가 있었다. 손님이 물건을 고르며 물었다. “이 낙하산 확실한 거요? 혹시 불량품이라면 어떻게 합니까?” 주인 왈 “전혀 걱정 마십시오. 혹시라도 불량품이라면 100% 환불해드립니다.” 언뜻 보면 100%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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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전> 박용래 약전(略傳) 5, 이문구

  <평전>               박용래 약전(略傳)                                                              이문구                                  5  1973년 가을, 나는 연작소설 <관촌수필(冠村隨筆)>을 쓰면서 박시인의 눈물을 다음과 같이 곁들였다.     그러께, 눈발이 희뜩거리던 겨울 어느 날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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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언각비>22. 원로, 기숙, 호호야

흔히 유명한 사람이 늙으면, 늙었다는 이유 하나로 그저 원로라고 불린다. ‘원로’라고 남발돼 불리는 이 말은 기실 복잡한 속성을 갖는다. 무엇보다 누가 그런 자격을 부여할 것이냐는 문제다. 어떤 사람에게는 원로로 보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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