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럼>누구의 무엇을 위한 삶을 사십니까.

 지난날들을 저 스스로 되돌아보면 후회스러운 일들이 참 많습니다. “그때 내가 왜 그랬을까, 듣는 귀가 얇아서 남의 말에 쉽게 휘둘렸던 것은 아녔던가.”라는 것이 이일 저일 가운데에서 제일 후회스럽게 느껴지곤 합니다. 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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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어떤 향기를 좋아하십니까.

봄이 가까이 왔습니다. 벌써 그러는가 싶어서 근교 화원에 갔습니다. 온실에는 온갖 꽃들이 피어서 눈부신 빛깔과 요염한 자태로 향기를 내뿜고 있었습니다. 꽃이 눈부시고 요염하다고 향기까지 반드시 좋은 것이 아녔습니다. 꽃은 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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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말은 가려서 듣고, 뜻은 새겨봐야 합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밀폐된 상자 속에 아직도 갇혀있다는 ‘희망’이 언뜻 반짝거리는 듯합니다. 무엇이 더 좋아질 것인가, 무엇인가 더 좋아지는 것이 많기를 막연하게나마 기대해 봅니다. 언감생심, 어차피 터무니없이 큰 욕심을 내봤자 이루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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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용서할 기회마져 잃었다’

우리 역사의 단추는 언제부터 잘못 끼워졌을까, 돌이켜 보면 아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소위 해방공간이라는 1945년 8월 15일부터 우리 정부가 수립된 1948년 8월까지의 혼란스러웠던 상황도 아쉬웠지만, 미국의 지원아래, 친일세력들을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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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우리마음을 살뜰히 가꿉시다.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세상이 어둑어둑해진 것 같습니다. 보이지도 않는 적들에게 둘러싸여 포위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동안 애타게 기다렸던 백신이라는 구원병이 도착은 했으나 기대했던 만큼 얼마나 속 시원하게 적들을 물리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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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위드 코리아 (With Korea)’

터널의 끝이 보이는 듯싶었습니다. 백신도 웬만큼 맞았고, 곧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코로나19 사태’도 끝나지 않겠는가싶었던 것입니다. 요즘 들리는 얘기로는 그렇게 끝나는 것이 아닌 듯합니다.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즉 ‘코로나19속에서 일상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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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언론 중재법’, 필요는 합니다

국회에서 첨예하게 대립하던 '언론중재법'이, 앞으로 위원회를 설치하여 더 많은 추가 검토를 하기로 하고, 국회본회의 상정을 9월 27일경으로 늦추기로 여 야가 합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적극 환영할만한 일이며, 여 야가 합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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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삶의 공간을 나눠 살아봅시다.

  이제 가을 입니다. 추석도 가까워 오고, 산소에 들려봤습니다. 멀리에서 바라보니 산소에 누가 먼저 와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사촌 동생이었습니다. 반갑기도 하고, 살짝 부끄러웠습니다. 형이 해야 할 일을 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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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다반향초(茶半香初)

                                언제 어디선가 스쳐지나간 것 가운데, 어렴풋하게 생각이 나면서도,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던지 떠오르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어떤 멜로디가 맴도는데 몇 날 며칠이 지나서야 겨우 그것이 ‘슈베르트의 즉흥곡이었구나!’라고 풀릴 때가 있었습니다. 판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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