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무장; 진동규 시인 고향이랍니다.
'봄이 왜 이렇게 추워!'라고 하지만, 꽃샘추위가 없는 봄이 언제 있었던가. 진동규 시인 내외분과 함께 시인의 고향, 고창 상하로 가는 길은 곳곳에 흰 보푸라기와 같은 눈발이 날렸다. 흩날리는 눈발을 보니 박용래 시인의 싯귀절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어렴픗 떠올랐다. 진 시인에게 그…
'봄이 왜 이렇게 추워!'라고 하지만, 꽃샘추위가 없는 봄이 언제 있었던가. 진동규 시인 내외분과 함께 시인의 고향, 고창 상하로 가는 길은 곳곳에 흰 보푸라기와 같은 눈발이 날렸다. 흩날리는 눈발을 보니 박용래 시인의 싯귀절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어렴픗 떠올랐다. 진 시인에게 그…
오랫만에 한국영화를 봤다. 저녁식사를 하고 영화를 보려는데, 시간이 마땅치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본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영화를 언제 봤던것이 언제였던가, 기억이 없다. 모처럼 본 한국영화인데, 역시 영화는 배역, 배우의…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한 새 영화, '워 호스(War Horse)'를 봤습니다. 1 차대전을 배경으로 '조이'라는 애칭을 갖은 말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남자 주인공 '알버트'역은 신예 '제레미 어바인'이 맡았습니다. 홍보 팜프랫을 보니,…
소록도는 먼 남쪽 바다에 있습니다. 문둥이 시인 한하운이 걸어 가서, 그 멀고 먼 남도 황톳길의 땅끝에서, 다시 배를 타고 건넜던 섬입니다. 몇 년 전, 육지와 소록도를 잇는 다리가 놓였는고, 작년에는 그 소록도와…
결혼식장에서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모처럼 만나서 사진을 찍자고 했더니, 뒤로 물러나면서 손사래를 칩니다. 나이가 먹어서 사진이 잘 안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진은 사진사에게 찍어야 돼!"하고 끌어 당겼더니 친구 부부가 박장대소를 했습니다.…
어디를 갈까, 동네 어귀를 나서면서도 행선지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눈이 다 녹지않았을 것 같아서 산골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부안에 가서 점심이나 먹을까? 지금 가면, 딱 점심시간이겠네. 곳곳에 새로운 길도 생기고, 그냥 '낭주식당'을…
순창 '구암사'는 내장사에서 백양사를 향하여 가다가, 우측으로 들어가, 영구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백제시대 창건 된 역사가 아주 오래 된 사찰입니다. 행정구역으로는 순창군 복흥면에 속합니다. 백파선사와 추사 김정희 선생과의 일화는, 미당 서정주의 시도 있지만,…
섬진강 상류를 임실군 강진에서 다목적댐을 쌓아 생긴 호수가 옥정호 입니다. 수몰지구 가운데 꼭 지느러미가 너풀거리는 듯한 붕어를 닮은 붕어섬이 생겼습니다.
임실 강진(갈담)장에 가봤습니다. 말이 장이지, 장날 같지도 않았습니다. 마침 점심때가 되어서 둘러보니, 그래도 몇몇 사람이 붐비는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천담집'이라는 음식점이었습니다. 가을에는 추어탕이라는데, 제대로 된 맛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추어탕은 미꾸라지를…